[정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복숭아를 알려 과수농가의 생산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복사꽃 사진 촬영 대회.

[개설]

영천시 임고면·대창면 등은 복숭아 재배 면적이 전국 면적[1만4,462㏊, 2011년 5월 현재]의 12%[1701ha]를 차지하는데, 이 지역 1천120ha에 복숭아나무가 심어져있다.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 대회’를 임고면의 새로운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주민의 화합을 도모키 위한 ‘복사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임고면에서 직접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민들로 구성된 복사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임고강변공원 무대에서 풍년 기원제, 노래자랑, 복숭아 와인 시음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한국사진협회 영천지부와 임고면민들이 영천시청과 시의회에 당위성을 설명하여 제1회 대회가 2009년 4월 19일 임고면 강변공원과 대창면 구지리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사진협회 영천지부와 임고면민들은 지역의 유수한 관광 명소를 널리 알려 충절의 고장 영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청정 지역인 영천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홍보효과로 인해 지역 과수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는 영천 복숭아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 대회의 주요 테마인 복숭아꽃나무 일대와 임고강변 섶다리 주변에 노인, 어린이 등 모델을 배치하고 맷돌 돌리는 작업을 재현한다. 또 선비춤·소고춤·살풀이춤·승마시범·농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영천의 복사꽃을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출사객들에게 다채로운 사진 재료를 선사한다.

[행사 내용]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 대회는 영천 복사꽃을 배경으로 한 주민의 생활상을 소재로 촬영한 작품, 영천 복사꽃 촬영 대회 당일 행사 모델을 소재로 한 작품[옛 풍습재현, 승마·스님 및 보살·농부·농악·화가 등], 타 행사 당일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시상을 한다.

시상은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작에 수여하는데 금상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현황]

제1회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 대회는 2009년 4월 19일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일원, 임고강변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제2회는 2010년 4월 11일에 대창면 구지리 일원에서, 제3회는 2011년 4월 17일 임고강변공원에서 개최되었다.

2012년 4월 15일에는 제4회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영천 복사꽃을 배경으로 한 주민의 생활상을 소재로 한 작품을 공모하였다. 전시회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