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2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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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말뚝박는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집필자 | 박영식 |
채록 시기/일시 | 1990년대 초 - 「망개 소리」 김해식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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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 「망개 소리」 영천시에서 발행한 『영천의 민요』에 수록 |
채록지 | 망개소리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동 |
가창권역 | 망개소리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
성격 | 민요|노동요 |
출현음 | 미·솔·라·도·레 |
기능 구분 | 잡역 노동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박자 구조 | 6박자 |
가창자/시연자 | 김해식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서 땅을 다지기 위해 말뚝을 박으면서 부르는 노래.
「망깨소리」는 큰둑을 쌓거나 집터를 다듬기 위해 땅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망깨’라고 하는 쇳덩이를 들어 올려 말뚝을 박는데, 이 민요를 「말뚝박는 노래」라고도 한다.
‘망깨’에 여러 가닥의 줄을 달아서 여럿이 그 줄을 당겼다가 놓는 일을 되풀이하면 말뚝이 박히는데, 민요의 구연은 작업의 동작과 밀착된다.
1996년 영천시가 발행한 『영천의 민요』에 실려 있는데, 이는 MBC 라디오 ‘좋은 아침 좋은 가락’ 방송 프로를 위해 1990년대 초반에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해식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망깨소리」는 선후창(先後唱) 형식으로 구연되는데, 앞사람이 사설을 메기고 뒷사람이 후렴을 받아 합창한다. 지루하고 벅찬 일을 치르기 위하여 흥미로운 사설이 길게 따르는데, 그 사설은 고정되지 않아서 회심곡이 끼어들기도 한다.
빠른 6박 장단으로 되어 있고, 단순한 형식의 민요이다. 노래의 사설은 장단이 빠른 것과 망깨가 무거워 느린 것이 있다.
「망깨 소리」-1
에이여로차 / 어이여로차아 / 찬이찬이가 찬이로구나 / 어이여로차아 / 저기가는 저처녀는 / 어이여로차아 / 겉눈을감고서 속눈질한다 / 어이여로차아 / 저기가는 남매장호 / 어이여로차아 / 반달겉은 딸이거던 / 어이여로차아 / 온달겉은 사위나보소 / 어이여로차아 / 딸이상 있건만은 / 어이여로차아 / 나이어려도 못보겠네 / 어이여로차아 / 여보장모님 그말씀마소 / 어이여로차아 / 참새가적어두 알을놓고 / 어이여로차아 / 제비가적어도 강남을간데 / 어이여로차아 / 이구십팔 열여덟살에 / 어이여로차아 / 묵한일을 못하겠소 / 어이여로차아 / 대구원장은 꽤꼬리탄데 / 어이여로차아 / 야무진맏며느리 비틀을탄다 / 어이여로차아 / 찬이찬이가 찬이로구나 / 어이여로차아 / 저무나점두룩 가는길에 / 어여로차아 / 중도보고 소도본데 / 어여로차아 / 열두달말목은 용암궁가고 / 어여로차아 / 천근망깨는 공중에논다 / 어여로차아 / 가만히들어다 콩닥놓자 / 어여로차아 / 찬이찬이가 찬이로구나 / 어여로차아.
「망깨 소리」-2
어여로차아 허야두야 찬이로구나 / 어이여로차아 / 두점말목 땅밑을가오고요 / 어이여로차아 / 열두점말목 용왕국가고서 / 어이여로차아 / 산은조조 골룡산이요 / 어이여로차아 / 물은조조 황화수로데이 / 어이여로차아 / 총각의조조 대국의천자요 / 어이여로차아 / 하야두야 찬이로구나요 / 어이여로차아 / 허바세상 벗님내야 / 어이여로차아 / 이내말씀 들어나보소 / 어이여로차아 / 여자청춘 생각하네요 / 피는꽃과 같은지라 / 어이여로차아 / 연당안에 연꽃피고 / 별당안에 별꽃피고 / 어이여로차아 / 억장호경 앵두화라 / 어이여로차아 / 강남서야 나온제비 / 어이여로차아 / 과과거를 하려하네 / 어이여로차아 / 하숙안의 권번직위 / 어이여로차아 / 권자효술 짝을볼러 / 어이여로차아 / 중남산의 우는부엉 / 어이여로차아 / 호연금을 하려하네 / 어이여로차아 / 동창에는 새벽까치 / 어이여로차아 / 좋은소식 전하든강 / 허야두야 찬이로구나 / 어이여로차아.
사설이 2음보 1행으로 이루어져 있고 단조로운 노동과 결부되는 민요이기 때문에 민요의 원초적 형태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