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함안 조씨(咸安趙氏) 경상북도 영천 지역[신녕현(新寧縣)] 입향조.

[가계]

함안 조씨(咸安 趙氏)의 시조 조정(趙鼎)은 중국 후당(後唐) 사람으로 신라 말에 두 아우 조부(趙釜)와 조당(趙鐺)이 우리나라로 와서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을 도와 합천(陜川)에서 군대를 일으켰다.

931년(태조 14)에 고창성(古昌城)에서 후백제 견훤군을 대파하고 동경주현(東京州縣)을 공략하여 장악하여 고려 통일에 큰 공을 세워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 대장군(大將軍)에 올랐다.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함안(咸安)을 본관으로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조알(趙嶭)의 자는 명문(命文), 호는 송화(松花), 본관은 함안이며, 1664(현종 5)에 태어나 1726년(영조 2)) 3월 12일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조는 가선대부동 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조지(趙址)이며, 증조는 가선대부 동지의금부사(嘉善大夫同知義禁府事) 조형도(趙亨道), 조부는 의성훈도(義城訓導) 조함희(趙咸熙)이다.

부친은 동몽교관(童蒙敎官) 조시린(趙時璘)이며, 모친은 영천 이씨(永川 李氏)로 봉사(奉事) 이상진(李尙晉)의 딸이다. 처는 증(贈) 숙부인(淑夫人) 김해 김씨(金海 金氏)로 부장(部將) 김해응(金海應)의 딸이다.

조알은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고 아들은 증(贈) 가선대부 한성부좌윤(嘉善大夫漢城府左尹) 조망득(趙望得)과 조망세(趙望世), 사위는 이하담(李夏聃)·남륙(南陸)·윤은정(尹殷鼎)이다.

[활동 사항]

조알(趙嶭)은 효자(孝子)인 손자 조관창(趙寬昌)이 현달하여 통훈대부(通訓大夫) 장예원판결사(掌隸院判決事)를 증직 받았다.

경상북도 청송에서 처음으로 신녕현(新寧縣)[현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 이거하여 이로 인해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다.

[묘소]

조알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동지동(東池洞) 장양곡(章陽谷) 자좌(子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