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금대리에 있는 자연 생태학습장.

[개설]

금대생태학교는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애정을 증진시키고 생태계 파괴는 인류생존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복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또한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서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자연체험교육을 했지만, 그 기회는 소수에게만 국한된 실정이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영천시 임고면 소재 폐교시설을 활용하여 자연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건립경위]

금대생태학교는 도시의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없는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시설은 영천시 임고면 금대리에 있는 폐교시설을 활용하였다.

2009년 1월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서 폐교된 임고초등학교 금대분교장을 임차하여 2년 여간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보완 작업을 통해 2011년 1월 3일 개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금대생태학교는 건축 총면적 2,462㎡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어류전시관, 곤충전시관, 실험관찰실, 사무실 및 준비실, 회의실, 식당이 있으며 2층에는 광물, 암석, 화석 전시관과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강의 및 실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현황]

금대생태학교는 학생, 학부형, 교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제별 적합한 계절과 시간에 매회 3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자연생태 관찰 및 실습관찰을 통해 자연 감수성 증진과 생물계의 다양성 및 생태계의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대생태학교는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현재 상주관리자가 1명 있다. 이학박사 7명과 석사 1명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체험학습 시에는 임고천[금호강 지류]·운주산·과수원·논과 밭 등을 활용하고 있다.

금대생태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봄맞이꽃들, 물고기, 물속 곤충, 곤충들의 세계, 불빛과 곤충, 숲 속에서, 지층과 지구역사, 밤하늘의 별, 나도 농부, 실내 자연체험 등과 같이 10여 가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20명 이상의 단체 예약만 전화로 접수받고 있다.

한 프로그램 당 비용은 1인 1만 원이며, 하루에 2개 프로그램을 체험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2011년 이용객은 약 500명 가까이 되며 학교에서 단체학습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