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005T0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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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郡面 回洞里-生産과 流通-生産 및 販賣-其他漁業 |
이칭/별칭 | 회동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 |
[회동마을의 기타 어업]
많지는 않지만 멸치 낭장망을 하는 가구도 있다. 가계리, 회동마을, 모나리 등 인근 마을의 십여 가구가 낭장망을 통해 멸치를 잡고 있다. 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는 봄에 시작해서 가을까지 계속된다.
회동마을 앞 갯벌에서 조도군도 사이의 바다는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산란하는 지역이다. 소형 그물로 고기가 잡힌다는 것은 바다와 갯벌이 양호한 생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멸치 낭장망의 경우 한 사람이 대여섯 틀을 가지고 멸치를 잡는다. 물살이 살아 있는 사리에 그물을 쳤다가 조금에 걷어내기 때문에 태풍이나 바람 등이 없다면 한 달에 최소 두 번은 그물을 칠 수 있다.
삼중망으로 고기를 잡는 어민들은 박대나 장대를 주로 잡는다. 봄철에는 숭어도 많이 잡는다. 박대와 장대는 말려서 건어물로 판매한다. 박대는 1㎏당 5,000원, 장대는 1㎏당 3,000원 정도 한다. 보통 한 번에 400~500㎏ 정도 잡기 때문에 2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
회동마을에서 멀지 않은 조도는 한때 조기잡이로 유명했다. 3월 조기잡이 철이 되면 팔도의 배들이 조도에 모여 들어 조기잡이를 시작해 연평도까지 조기를 따라가며 그물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