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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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勸酒歌 |
영어음역 | Gwonjuga |
영어의미역 | Drinking So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박종오 |
[정의]
주로 술자리에서 서로 술을 권할 때 부르는 노래.
[개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노래 중 하나인 권주가(勸酒歌)는 술자리에서 서로 술을 권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12가사 중의 하나인「권주가」와는 또 다른 노래로서 민요조의 창법으로 부른다.
[가사]
고나해
받으시오 듯조시오
이 술 한잔을 받으시면
만수무강하옵시고
천사형통하오리라.
(『진도군지』에는 이 부분까지 실려 있지만『진도민요집』1집에는 “이내 마음이 슬픈손가”라는 부분이 뒷부분에 삽입되어 있다.)
[내용]
권주가는 권하는 술을 받아 마시면 만수무강(萬壽無疆)하고, 천사형통(千事亨通)하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권주가는 말 그대로 술을 권할 때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일정한 장단이 없이 마음이 가는 대로 부른다. 주로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하기도 하나, 만수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기도 한다. 때로는 노골적인 음담패설을 이야기하는 등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기능을 하는데, 지방마다 전하는 내용이나 곡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