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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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eokseok mori |
영어의미역 | mat wrapping |
이칭/별칭 | 멍석몰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한미옥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개설]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덕석몰이는 강강술래 놀이의 여흥놀이인 ‘덕석몰이’에서 불리는 놀이 및 민요 이름이다.
[놀이방법]
선소리꾼이 “몰자몰자 덕석몰자”를 중중모리 가락으로 선창하면 여타의 놀이꾼들은 이를 되받아 부르면서 선두를 따라간다. 그러면 선두는 왼쪽으로 원을 그리며 돌면서 중심을 잡고, 뒤따라온 놀이꾼들은 차례로 멍석을 말 듯 감아간다.
덕석(멍석)이 다 말아지면 선소리꾼이 다시 “풀자풀자 덕석풀자”를 선창한다. 그러면 여타의 놀이꾼들은 이를 되받으면서 말 때와는 반대로 밖의 사람이 돌아 풀어간다. 즉 말았던 멍석을 푸는 모의희가 바로 이 놀이이다. 덕석물이의 가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사는 극히 단순해서 똑같은 앞소리와 뒷소리를 연창한다.
앞소리 : 비온다 덕석몰자
뒷소리 : 몰자몰자 덕석몰자
앞소리 : 비온다 덕석몰자
뒷소리 : 몰자몰자 덕석몰자
앞소리 : 볕난다 덕석풀자
뒷소리 : 볕난다. 덕석풀자
앞소리 : 몰자몰자 덕석몰자
뒷소리 : 볕난다 덕석풀자
[의의와 평가]
덕석몰이 놀이는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될 멍석을 마는 모의희(模擬戱)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