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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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滿船- |
영어음역 | Manseon Pungjang Sori |
영어의미역 | Song of a Good Haul |
이칭/별칭 | 배치기 소리,만선 소리,풍장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주로 닻배조업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만선풍장소리는 주로 닻배조업에서 불리던 만선소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진도지역에서는 닻배 외의 중선망이 조업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제보들이 없다. 만선소리를 풍장소리라고도 불렀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흔히 배치기소리라고 한다.
[가사]
〈어기야소리〉
어어어기기야
어기여 디어 어기야
불어라불어라 칠팔물레야
너는가야 나는산다
(이하 생략)
〈풍장소리〉
퍼싣고가자 퍼싣고가자
우리네 바다로 퍼싣고 가자
지와 자아 좋~다
에헤 에헤 에에에헤 에헤헤에 좋아요
(이하 생략)
[내용]
만선풍장소리는 만선인 상황에서 상고선을 부르기 위해 부르기도 하고, 잠시 쉬는 동안에 여흥을 위해서 부르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오방기와 배 한 필을 봉기에 매달아 올리고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소리를 했다고 한다.
여기서 닻배노래란 말 그대로 닻배로 어로작업을 할 때 부르던 민요를 말한다. 따라서 닻배어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노래는 모두 이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닻배노래와 관련되는 것으로는「늦은놋소리」, 「자진놋소리」, 「늦은술비소리」, 「중간술비소리」, 「자진술비소리」, 「그물내리는소리」, 「그물올리는소리」, 「풍장소리」, 「톱질하는소리」, 「배내리는소리」, 「줄꼬는소리」 등이 거론된다.
[의의와 평가]
만선풍장소리는 진도군 조도지역에서만 불리는 노래는 아니다. 배치기소리라는 이름으로 서해안 전역에 걸쳐 연창되는 곡으로서, 특히 진도 조도지역의 배치기소리는 ‘풍장소리’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긴 하지만 서해안의 조기어업권과 그 맥락을 함께 하고 있는 노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