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치를 생산하기 위해 뽕을 길러 누에를 치는 산업.

[개설]

잠업은 오랜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의 중요한 산업으로서 발전하여 왔으며,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기후풍토에 알맞은 관계로 고대부터 성행해왔다. 진도군에서는 판매에까지 이르는 생산활동으로서 잠업을 한 것이 아니라, 각 가정 내 수요를 위해 제사(製糸)·직견(織絹) 작업까지 가내공업으로서 해왔다.

정부에서는 잠업개량에 힘써 진도군에 잠업지도원을 두고 지도 및 교육까지 해왔으나, 1975년 당시 수입국인 일본의 상술과 중국의 덤핑 등으로 진도군의 잠업계가 타격을 크게 받아 이후 점점 쇠퇴했다. 현재는 상업으로서의 잠업이 소멸된 지 오래되었다.

[변천]

1980년대 이전까지 총 상전면적 현황을 보면 (표 1)과 같다. 1973년 100.8, 1974년 107.4, 1975년 109.3, 1976년 83.8, 1977년 51.4, 1978년 32.7, 1979년 23.9, 1980년 17.8로 나타나 있다. 즉 1975년을 기점으로 상전면적이 현격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진도군에서 잠업은 완전히 쇠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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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현황]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1980년대 이후 잠업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