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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1688
한자 書堂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조영화

[정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근대 공립 교육 기관이 설립되기 전 초등 교육을 담당했던 사설 교육 기관.

[개설]

신교육이 실시될 때까지 가장 보편화된 교육 기관이었던 서당은 민간 사설 교육 기관으로 오늘날의 초등 교육을 담당하던 기관이다. 서당의 기원은 고구려의 경당(扃堂)에 있으며,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 기관이다.

서당의 사회적 의미가 증대한 것은 16세기 사림파의 등장과 시기를 같이하는데 서당의 설립은 관(官)의 지원을 최대한 배제하고, 경내 백성들의 공동체적 일체감 속에서 민간 자산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17세기에 들어서면서, 사족(士族)들은 약화된 재지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서당을 중심으로 관권 및 외부 사림과의 결합을 시도하기도 하였고, 18세기 후반기에 들어 동족 마을이 서당 설립의 주체가 되기도 하였다.

[내용]

영천 지역의 서당은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도 맡아 하였다. 주민들은 마을의 대소사를 훈장에게 의논하였으며, 훈장은 때때로 분쟁에 대한 판결, 또는 지혜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였다.

서당에서는 『천자문(千字文)』을 비롯한 『사자소학(四字小學)』, 『동몽선습』, 『명심보감(明心寶監)』, 『소학(小學)』, 『대학(大學)』 등 경서 강독을 비롯하여 습자 등을 가르쳤다. 영천에는 서당 관련 건물들이 현존하고 있고 그에 관련된 기록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당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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