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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036
한자 安養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이서면 안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853m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이서면 안심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안양산(安養山)[853m]은 동쪽으로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와 서쪽으로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 걸쳐 있다. 무등산 서쪽 장불재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낙타봉의 백마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끝머리에 편평하고 두툼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안양산이다. 화순읍의 북동쪽이며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안양산의 능선으로 화순읍 수만리이서면 안심리가 경계를 이룬다. 안양산 산자락 아래 안양산 휴양림이 있고 이곳을 통과하는 둔병재가 있으며 무등산 둘레길이 통과한다.

[명칭 유래]

안양산은 편안할 안(安)자와 기를 양(養)자로 이루어진 산 이름이다. 안양산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들고 겨울에는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한랭한 계절풍이 차단되면서 높은 산을 넘어온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푄 현상으로 안온한 느낌을 받는다. 이에 봄철 비탈면에 일찍 새싹이 올라와 따뜻하고, 식생 또한 잘 자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무등산과 같은 중생대 석영반암질의 화산암 산지이며 무등산의 남쪽으로 이어진 산이다. 산꼭대기는 풍화되고 침식되어 바위의 노출이 적으나, 풍화 작용으로 파괴되어 생긴 바위 부스러기들인 암설이 토양 풍화층과 함께 덮여 있다. 토산의 형태로 식생이 산을 덮고 있는 밀도가 높으며, 북사면을 이루고 있어 생태 수분 수지가 안정적이다. 식생에 가려진 수많은 암설은 일종의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을 이루고 있지만, 토양에 매립되어 있거나 식생에 가려서 보이 않는다.

[현황]

안양산은 매년 5월 초순이 되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으로 산이 덮인다. 이 무렵이면 매년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 마을[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서 ‘안양산 키 높이 철쭉제’를 열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관광지로는 1997년 개장한 안양산 자연 휴양림이 있는데, 인체에 유익한 피톤 치드가 많이 분비되는 40년생의 울창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 사이 산책로가 유명하다. 인근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3호로 선정된 이서면 야사리 야사 마을영평리 영평 마을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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