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현재 야사 마을에서는 주민 100여명 중에서 80%이상이 누에를 친다. 화순 최대의 잠업마을이라 할 만 하다. 1980년대에는 주민의 90%나 누에를 쳤다고 한다. 이렇게 누에를 많이 치니 대규모 뽕나무 밭이 필요하게 되었다. 마을 동쪽 진뱀이들 약 1.5ha이 뽕나무 밭으로 변했다. 야사 마을의 옛 이름 중 하나는 비단과 모래를 뜻하는 금사이다. 비단은 뽕...
담양군 남면에서 23번 군도를 타고 방아재를 넘어서면 이서천변 들녁과 만나게 된다. 800년 전통의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야사 마을이다. 야사 마을은 화순읍에서 22번 국도를 타고 묘치 고개와 동복호의 절경을 보며 들어올 수도 있다. 무등산, 별산, 적벽산이 둘러쳐진 첩첩 산중이다. 방아재와 묘치 고개를 넘어서면, 이서천과 들녘, 그리고 한옥이 평온하다. 이서천을 건너는...
화순 이서 우체국 앞에 서서 바라보면 맞은 편 건물에 ‘농촌 건강 장수 마을 일감 사업장’이라는 글씨가 뚜렷하다. 이 건물은 2008년에 건립되었으며 약 198㎡[60평] 규모에 엿을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3~4명의 부녀회 회원들이 부지런히 뽕엿과 산자를 만들며 간간히 찾아오는 예약 손님들에게 뽕으로 만든 웰빙 식품들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