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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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곤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5월 31일 - 말똥가리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재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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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말똥가리 - 전라남도 화순군 |
성격 | 조류 |
학명 | Buteo buteo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강|매목|수리과 |
서식지 |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산|곤방산|형제봉|차일봉 |
몸길이 | 약 50㎝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정의]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서식하는 수릿과에 속하는 조류.
[개설]
말똥가리는 매목[Falconiformes] 수리과[Accipitridae]에 속하는 조류이다. 영국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구대륙 북반구에 분포하며, 번식지의 남쪽에서 겨울을 난다. 남부 지역의 집단은 일반적으로 텃새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산업 개발로 인해 점차 서식처를 잃어가고 있고, 도래수 또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는 말똥가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형태]
말똥가리의 몸길이는 약 50㎝ 정도이고, 머리는 옅은 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등은 갈색을 띠지만 깃털 가장자리는 옅은 색을 띤다. 꼬리에 뚜렷하지 않은 몇 개의 갈색 띠를 갖고 있으며, 옆구리는 흑갈색, 가슴과 배는 황백색이며 흑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말똥가리가 날아다닐 때는 날개 아래쪽은 엷은 갈색이며, 날개깃의 끝은 검은색이다. 또한 날개를 접었을 때 날개의 맨 끝 부분을 익각(翼角)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검은 무늬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대개 말똥가리는 겨울철이면 평지의 농경지·도시·교외의 구릉·하천·해안가 산지 등 도처에서 볼 수 있는데, 화순군에서는 주로 골이 깊은 산속에서 볼 수 있다. 번식은 높은 나뭇가지에 둥우리를 틀고 5~6월 한 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산다. 솔개처럼 무리를 이루지는 않으며, 하늘을 날 때는 넓은 날개를 활짝 펴서 날개 끝이 나누어지고 꽁지깃은 부채 모양으로 벌린다. 때로는 날개를 완만하게 펄럭여 날기도 한다. 먹이는 낮게 날면서 들쥐·두더지·개구리·곤충 등을 잡아먹고, 때로는 작은 새도 잡아먹는다.
[현황]
말똥가리는 한국에서 겨울에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겨울새로서 일부는 그냥 통과해 지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말똥가리가 남획과 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가자 환경부에서 2012년 5월 31일 말똥가리를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는 백아산·곤방산·형제봉·차일봉 일대에서 말똥가리가 관찰된다. 그러나 개발에 의해 서식처가 파괴됨에 따라 점차 도래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므로 적극적인 보호 계획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