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중대곡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위치]

대곡리 중대곡 고인돌 떼는 대곡리 320번지 일원의 6기이다. 중대곡 마을의 입구 과수원에 3기, 탱자나무 속에 1기, 손형천의 대밭에 2기가 분포하고 있다.

[형태]

대곡리 중대곡 고인돌 떼는 상석이 모두 판석 형태로 다양한 평면 형태를 볼 수 있다. 고인돌 상석의 장축 방향은 남북 방향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이다. 상석의 길이는 155~350㎝, 너비는 115~320㎝, 두께는 52~150㎝이다. 상석은 땅에 매몰된 형태로 보고 있어 지표상에서 확인된 구조로 판단하면 개석식의 구조이다.

[현황]

대곡리 중대곡 고인돌 떼는 총 6기가 대곡리 중대곡 마을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데, 구릉의 과수원에 3기, 과수원 밖 탱자나무 속에 1기, 과수원 앞길 건너 맞은편 손형천 대밭에 2기 등 6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칠성 바위로 부르고 있어 언뜻 7기의 지석묘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나 1기는 주변 밭둑에 넘어져 있는 길이 155㎝, 두께 52㎝의 장방형 입석이다. 이것까지 포함해서 칠성 바위로 불린다.

[의의와 평가]

대곡리 중대곡 고인돌 떼는 주변에 국보 제143호 청동 유물이 출토된 화순 대곡리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대곡리 내대곡 고인돌 떼와 외대곡 고인돌 떼가 분포한다. 특히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가 주변에 분포하고 있어 선사 유적이 입지하기에 매우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선사 유적과 더불어 화순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