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원리 석복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위치]

원리 석복 고인돌 떼는 4개소로 9기가 나누어져 분포하고 있는데 하나는 원리 95-5번지 일원이며, 또 다른 하나는 원리 115-1번지 일원이며, 나머지는 각각 원리 126번지 일원이며, 원리 121번지 일원이다.

[형태]

원리 석복 고인돌 떼는 주택가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 관련 공사로 인해 파괴되거나 훼손된 것으로 확인된다. 지표상에 확인된 고인돌의 장축 방향은 대부분 북서·남동이며, 상석 형태는 장방형과 장타원형 등 다양하다. 고인돌 1기에서는 지석이 1매가 확인되고 있는 구조로 기반식으로 판단된다. 상석의 길이는 190~330㎝, 너비는 126~220㎝, 두께는 24~125㎝이다.

[현황]

원리 석복 고인돌 떼는 4개의 소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기존 자료에는 11기로 확인되었으나. 현재 지표상에는 9기가 확인된다. 또한 주택들 때문에 별개의 군집으로 보이지만 실재로는 상호 관련된 1개 군으로 볼 수 있다. 고인돌은 담장 시설의 일부로 이용되거나, 하부가 매몰되고, 건물 축대로 이용되고 있어 고인돌의 보존 상태는 가옥과 관련된 공사로 인해 보존 상태가 불량하다.

[의의와 평가]

원리 석복 고인돌 떼는 넓은 평지의 마을 내 주택가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변의 원리 월산 고인돌 떼와 반곡리 신촌 고인돌 떼는 평야 지대를 가로지르는 외남천을 따라 분포한다. 주변에서 확인되고 있는 고인돌 유적 등과 함께 화순 지역에 대한 선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