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사촌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위치]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사촌 마을에서 화순읍 감도리 백연동 마을로 가는 길의 왼편 구릉 남 편사 면에 분포한다.

[형태]

고인돌은 지석 1매가 확인되고 있는 기반식을 제외하면 모두 개석식이다. 상석 형태는 장방형과 타원형 등 다양하다. 상석의 규모는 길이 80~270㎝, 너비 80~170㎝, 두께 45~90㎝이다. 지석이 확인된 고인돌은 1기이다.

[현황]

고인돌은 9기가 확인되었다. 지석묘 군은 동서로 타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고인돌은 2개의 무지로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3기와 6기로 나누어져 약 30m 정도 떨어져 배치되어 있다. 고인돌의 3기 정도는 기우려져 있거나 매몰되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내평리 사촌 마을 고인돌은 여려 기가 밀집된 형태로 확인된다. 주변 지역에 고분 군을 비롯한 역사 유적 등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고인돌의 동남쪽은 지석천이 흐르고 있어 선사 유적를 비롯한 고대 문화 유적이 입지하기에 매우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곳으로 판단된다. 주변의 고대 유적과 더불어 화순 지역의 고대 문화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