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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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塔 |
이칭/별칭 | 탑,스투파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천득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불탑.
[개설]
화순 지역에는 예부터 그윽한 산세를 가지고 있어 골짜기마다 사찰이 들어섰다. 당 선종의 법을 이어 받아와 사자산문의 개산조가 된 철감 선사가 주석하면서 종풍(宗風)을 높였던 쌍봉사나 국내 유일의 천불천탑이 섰던 운주사의 가람이 그러한 곳이다. 온 나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고려의 진각 국사나 많은 저술을 남긴 조선의 연담 종사도 화순 지역에 발자취를 남겼다. 따라서 화순 지역에는 불교 인물과 관련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화순군의 불탑]
운주사에는 1941년 22기의 석탑이 있던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1981년의 조사에서는 18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991년의 조사에서는 석탑 형식을 갖춘 것이 18기, 석주형으로 1층 탑신만 남은 것이 3기로 모두 21기 석탑이 있음이 확인되었고, 1989년 4차 발굴 조사에서 원반형 폐탑재 1기가 새로 추가되어 모두 22기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현재 30여 개에 이르는 폐탑재의 존재로 미루어 적어도 십 여 기의 석탑 복원이 가능하여 그렇다면 30여 기의 석탑이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운주 석탑 이외에도 한산사지에 전형적인 통일 신라 양식을 따른 석탑이 있고 쌍봉사에도 최근에 복원한 대웅전, 즉 삼층 목탑이 있다. 이 목탑은 1984년에 소실되었던 것을 과거의 모습대로 복원한 것으로 흔히 쌍봉사 대웅전이라고 불린다.
[현황]
불탑의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석탑·불감·부도를 비롯해 불탑의 형식을 지닌 목조 건축물 등이 포함된다. 화순군청에 불교 문화 유적 조사를 통해 적극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또한 지정 문화재가 많아 그 가치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