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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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祖英 |
이칭/별칭 | 조염(祖琰)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미선 |
[정의]
고려 후기 화순 출신의 승려.
[가계]
본관은 동복. 세속의 성은 오씨(吳氏), 별호는 조염(祖琰). 아버지는 대장군 오광찰(吳光札)이고 어머니는 화인량(和仁亮)이다.
[활동 사항]
조영(祖英)[?~?]은 화순 동복에서 태어났다. 구체적인 생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충렬왕 때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있다. 조영의 형제들은 정2품 찬성사(贊成事)를 지내는 등 높은 벼슬에 올랐는데 모두 조영의 배경 때문이었다고 한다. 충렬왕이 집권하기 전부터 친분이 깊었는데, 집권한 후에는 많은 특권이 조영에게 부여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조영은 궁중의 내전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과거에도 간섭을 하였고, 충렬왕의 신임을 받아 오씨의 가문은 고려의 명문 거족이 되었다. 그의 고향 동복은 고려 초부터 보성군의 임내(任內 )였는데 승려 조영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감무관(監務官)을 두게 되었다.
[사상과 저술]
시에 능하여 『용루집(龍樓集)』을 저술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또한 『동문선』에 조영의 시 「척촉화응교(躑躅花應敎)」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