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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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炳淵 |
이칭/별칭 | 김삿갓,김립(金笠),성심(性深),난고(蘭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대현 |
[정의]
조선 후기 화순에서 생을 마감한 방랑 시인.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심(性深), 별호는 난고(蘭皐), 호는 김립(金笠)·김삿갓이다.
할아버지는 1811년(순조 11) 홍경래의 난 때 항복한 선천 부사(宣川府使) 김익순(金益淳)이다.
[활동 사항]
김병연(金炳淵)[1807~1863]은 6세였을 때 하인 김성수(金聖洙)의 구원을 받아 형 김병하(金炳河)와 함께 황해도 곡산(谷山)으로 피신하여 숨어 지냈다. 후에 사면을 받고 과거에 응시하여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답을 적어 급제하였다.
그러나 김익순이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벼슬을 버리고 20세 무렵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였다.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 생각하고 항상 큰 삿갓을 쓰고 다녀 김삿갓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전국을 방랑하면서 각지에 즉흥시를 남겼는데 그 시 중에는 권력자와 부자를 풍자하고 조롱한 것이 많아 민중 시인으로도 불린다.
아들 김익균(金翼均)이 여러 차례 귀가를 권유했으나 계속 방랑하다가 전라도 동복(同福)에서 객사하였다. 1978년 김병연의 후손들이 광주 무등산에 시비를 세웠고, 1987년에는 영월에 시비가 세워졌다.
[저술 및 작품]
저술로 『김립시집(金笠詩集)』이 있다.
[묘소]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