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만연리에 있는 여성 복지 시설.

[개설]

전라남도 화순 지역 여성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증가하는 가정 폭력과 여성 폭력의 예방을 위해 상담과 교육·법률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03년 6월 9일 민간에 의해 설립 운영되고 있다.

[설립 목적]

화순군 관내에서 가정 폭력 피해 여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가정의 위기 현상이 심화되자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민간 주도로 설립되었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가정 폭력이나 여성 폭력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변천]

가정 폭력과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해 2003년 6월 9일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에 화순 가정 폭력 상담소를 개소하였다. 이어, 종합적인 여성 인권 보호 및 건강 가정 지원을 위하여 2008년 9월 1일 현 위치로 이전하고 명칭을 어울림 가정 상담 지원 센터로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어울림 가정 상담 지원 센터는 가정 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을 예방하고 여성에 대한 지원과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화순군청과 전라남도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들과 그 가족, 미혼모, 가출 소녀 등 도움이 필요한 여성이라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원 스톱[one stop]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여 한 번의 상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의료·법률 서비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및 홍보 사업으로 가정 폭력 예방 교육, 양성 평등 교육, 노인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날로 증가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건강 교실 무료 수강생 모집 등 다양한 교육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현황]

어울림 가정 상담 지원 센터는 상가 건물 3층에 98.5㎡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무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있다. 근무 인원으로는 소장 1명과 상담원 2명이 있다.

가정 폭력, 여성 폭력 예방을 비롯하여 폭력 피해 여성, 피해자의 가족이나 친지, 이웃 미혼모 등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24시간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 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지역 주민에 대한 예방 및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서 등 관내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여성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회적 약자인 여성만을 위한 상담 및 지원 센터가 별도로 설립되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대상을 여성에만 한정하지 않고 소수이자 약자인 아동, 노인, 이주 여성 등에까지 확장하고 있는 점은 센터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