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마산리에 있는 대안 학교.

[개설]

지오 학교는 수준별, 자율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초·중등 12년제의 미인가 대안 학교이다.

[설립 목적]

‘지오’는 ‘지금 오늘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이 있어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 이념으로 더불어 살며 자율적인 인간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기존 공교육의 획일적·타율적 교육을 지양하고, 지(智)·덕(德)·체(體)가 고루 갖춰진 조화로운 인간 양성을 목표로 한다.

[변천]

2006년 3월 1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우산리에서 옛 남평동 초등학교 자리에 빛고을 학교로 개교하였다. 2008년 3월 1일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석정리로 이전하면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2010년 3월 1일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규봉로 247[마산리]에 동면 캠퍼스를 설치하였다. 2011년 6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가 매각되자, 학부모와 교사가 모금하여 학교 건물과 땅을 다시 구입해 2011년 11월 1일 등기 이전 후 지오 학교로 개칭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2013년 3월 1일부터는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던 초등학생도 옮겨와 가르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육 기간은 초등 과정 6년, 중등 과정 2년 6개월, 고등 과정 1년 6개월, 진로 심화 과정 2년으로 총 12년제이다. 일반 공교육의 국민 공통 기본 교육 과정을 토대로 하지만 국정 교과서·검정 교과서·문제집 등을 자유롭게 선정하여 사용하며, 수준별·자율적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통합 수업을 진행하고, 각 교과마다 토론 수업을 진행하여 논리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학습 효과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매일 1시간씩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초등 특성화 교육은 인성 교육, 창조적 문화 예술 교육, 체험 학습, 여행, 생활 체육, 수영, 미디어, 외국어, 해외 문화 탐방 등을 다룬다. 중고등 특성화 교육은 인성 교육, 기숙사 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개인별 진로 지도 계획 수립 및 지도와 도제 수업, 자기 주도 학습, 외국어 능력 심화, 문화 예술 교육, 프로젝트 수업, 외국 생활 프로젝트 수업 등을 다룬다.

[현황]

2013년 현재 초등학생은 총 51명이다. 1학년 7명, 2학년 14명, 3학년 5명, 4학년 11명, 5학년 5명, 6학년 9명이다. 목공실, 미술실, 방송실 등의 시설이 있다. 중학생은 총 35명이다. 1학년 10명, 2학년 7명, 3학년은18명이다. 고등학생은 총 28명이다. 1학년 11명, 2학년 12명, 3학년 5명이다. 음악실, 도서실, 서각실, 밴드실 등의 시설이 있다.

교사는 교장 1명 포함 총 22명이며, 일반직은 3명이다. 자립 경영 학교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으므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과정의 소요 비용 모두를 학부모가 부담한다.

[의의와 평가]

미인가 대안 학교이자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립 경영 학교로서 일반 학교에 비해 교육비의 부담이 있고, 학력을 인정받기 위해 검정고시를 치러야 한다. 대신 학생의 성장과 관련된 생활, 수업이 일원화되어 운영되므로 사교육비가 거의 들지 않고, 교육부의 통제가 없으므로 교육 과정 구성이 자유롭다. 또한 체험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폭 넓게 확보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