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2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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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住寺-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동진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54년 3월 9일 - 이노근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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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9년 10월 19일 - 『운주사로 날아간 새』 간행 |
배경 지역 | 운주사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대초리 20-1] |
성격 | 수필 |
작가 | 이노근[글]|박수룡[그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에 있는 운주사를 방문하고 느낀 점을 이노근이 쓰고 박수룡이 그림을 그린 기행 수필집.
[개설]
운주사에 자리하고 있는 천불천탑과 관련된 이야기, 대웅전, 탱화, 칠성 바위 등 저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하면서 동시에 저자 이노근의 역사관과 상상력 등 주관적인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탐색하고 있다. 2009년 10월에 도서 출판 서연에서 출간하였다.
[구성]
운주사를 이야기가 있는 사진처럼 수필로 포착해낸 것이 모두 49개의 테마로 실려 있다. 49개의 테마는 제1장 천불천탑의 비밀 운주사를 가다, 제2장 비천상의 불미학적 언동은, 제3장 업장 소멸의 방편은 무엇인가, 제4장 금당, 불탑 그리고 중문의 배열 양식은, 제5장 운주사로 날아간 새는 무엇이더냐 등 모두 5장에 나누어 담았다. 여기에 박수룡이 50개의 삽화를 그려 넣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내용]
운주사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가장 중심적인 것은 ‘미완의 불사’와 관련된 것이다. 천불천탑에 이르지 못해 좌절된 꿈이 어떤 때는 안타까움으로, 어떤 때는 다행스러움으로 민중에게 다가선 것이 사실이다. 저자 이노근은 운주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에 다시금 말을 건다. 만덕 스님, 천영수 선생, 김갑수 학형 등 3명의 가공인물이 등장하며 두 마리 신비의 새, 벌, 황구렁이, 백일몽 등을 추가해 기존의 이야기에 반전을 꾀하고 있다. 권선징악, 측은지심,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실천 등을 불교의 인연론과 함께 강조하면서 교훈적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다.
[특징]
저자 이노근은 수필가이자 정치인[제19대 국회의원]으로, 운주사를 10여 차례나 방문하고 관련된 설화와 전설 등을 종합하여 자신의 삶과 대비하면서 소설적 형식을 끌어와 극적 효과를 더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공존공영과 수필가로서 상생의 미학을 적절히 융합시키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운주사는 역사와 설화, 사실과 진실, 자연과 문화가 잘 조화되어 있는 장소이다. 『운주사로 날아간 새』도 수필과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을 취하고 있어 운주사와 닮은 점이 없지 않다. 옛이야기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만드는 하나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의의로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