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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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의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부처의 형상을 표현한 상. 불상은 엄격한 의미로는 부처[여래(如來)]의 존상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에서는 보살상(菩薩像)·천왕상(天王像)·명왕상(明王像)·나한상(羅漢像) 등 불교에 기초한 모두 조각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조성되고 숭상된 불상은 석가불(釋迦佛)·아미타불(阿彌陀佛)·약사불(藥師佛)·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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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대미리 대명사에 주존으로 봉안되어 있는 조선 시대 석불 좌상. 대명사 석불 좌상은 대미리 대명사(大明寺)의 용화보전(龍華寶殿)에 주존으로 다른 2구의 석불과 함께 삼존 형태로 봉안되어 있다. 사적비에 의하면 대명사는 1964년에 창건하였으나, 이 석불은 인근 산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옮겨왔다고 한다. 석불은 광배를 가지고 있으나 목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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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망정동에 있는 석조 보살 입상. 망정동 미륵불은 원래 영천시 망정동 109-2번지에 있던 석불로 1996년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망정동 134번지로 옮겨왔다. 미륵불로 불리고 있지만 보관을 한 것으로 보아 보살상이다. 파손이 심한 편이어서 왼팔은 없어지고 아랫배 앞에 둔 왼손만이 남아있다. 목과 허리도 절단되어 상체와 불두를 얹어 놓은 상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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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의 임계정 뒤편 바위에 있는 석각 마애불. 삼창리 마애불은 영천 화남면의 삼창리에 있는 임계정 북편 바위에 새겨져 있다. 바위는 가로 160cm, 세로 135cm 가량이고, 마을을 향한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마을에서는 이를 장군바위 또는 미륵불이라 부르고 있다. 거친 바위 면을 대략 다듬어 굵게 새긴 마애상이나 형체가 뚜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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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에 있는 2구의 석불 좌상. 서당리 미륵불은 영천시 북안면 서당리의 맹자골에 있는 2구의 석불 좌상인데, 할매불·할배불로 불리고 있다. 원래 맹자골에서 더 들어간 골짜기인 불당골에 있던 것을 2002년 경 옮겨왔다고 한다. 서당리 미륵불은 모두 불두를 결실(缺失)하였던 것을 보수하여 외관이 크게 손상된 상태이다. 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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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원기마을에 있는 석불 입상. 수성리 미륵불은 수성리 원기마을 개울가 산비탈에 있다. 지금은 머리가 없고, 손의 위치로 보아 지권인(智拳印)의 비로자나불로 추정된다. 원래 위치는 그보다 조금 위쪽에 있었는데, 큰물이 나면서 떠내려온 것을 원기마을 주민들이 지금의 위치에 세웠다고 하며 불행히 머리는 떠내려갔다고 한다.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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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철불 좌상. 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 좌상은 대좌(臺座)·광배(光背)·양손이 결실되었던 것을 수리하여서 곳곳에 주조(鑄造)한 뒤 땜질한 흔적이 보인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다소 경직되고 형식화된 특징을 보여주는데, 통일 신라 후기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 전기의 양식으로 보인다. 규모는 전체 높이 151㎝, 머리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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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에 있는 불상. 영지사 명부전에는 본존불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상이 협시하고 시왕상, 귀왕상, 판관상, 사자상, 금강역사상, 동자상이 봉안되어 있다. 모두 31구의 불상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이들 존상은 희고 무른 석재인 불석으로 제작되었으며 각 도상의 상들은 격이 각기 다르지만 신체 비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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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운부암 원통전에 봉안되어 있는 금동 보살좌상.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 보살 좌상은 신라 헌덕왕 1년(809)에 혜철 국사가 창건한 은해사의 운부암에 모셔진 금동보살상이다. 높이 1m 가량의 아담한 보살좌상으로 화문과 불꽃무늬, 극락조(極樂鳥) 등으로 장식된 화려한 관(冠)이 특징이다. 불신에 비해 큰 불두, 화려한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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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죽림사에 있는 철조 여래 좌상. 영천 죽림사 철조 여래 좌상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불상이다. 불상은 높이 133cm, 불두 41cm, 무릎의 폭 100cm 로 등신대 보다 큰 불상이다. 규모가 크고 두텁게 개금된 상태여서 불상의 재질이나 양식을 명확히 알 수 없었으나, 지정 조사 과정에서 방사선 투과 조사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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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한광사(閑光寺)에 있는 지권인의 석불 좌상. 영천 화남리 석조 여래 좌상은 법왕종의 총본산인 한광사에 있는 석불 좌상으로, 같은 사찰에 있는 화남리 삼층석탑[보물 제675호]을 해체·복원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를 원래 있던 대좌(臺座)와 함께 있던 것을 경내에 별도의 보호각을 세워 봉안하고 있다. 보호각에는 화남리 석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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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는 석불 좌상. 왕산리 미륵불은 원래 부귀사 입구인 칠밭골마을 미륵당 안에 모셔져 있었는데, 저수지 조성공사로 인해 1998년 현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대좌의 연화문은 뚜렷한 편이지만 불두나 불신은 형태를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멸이 심한 편이다. 좌불이며, 높이 200cm, 앙련좌의 높이는 35cm, 중대석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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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 용화사에 있는 2구의 석불상. 용화사 미륵불은 용화사 대웅전에 2구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다. 용화사의 창건 시기는 알 수 없고, 미륵불상은 마을의 여러 사람들 꿈에 현몽하여 마을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땅속에서 미륵 2구를 찾았다고 한다. 불상은 화강암으로 조각된 입상으로 우측불상의 현 높이는 164cm, 좌측불상의 현 높이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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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거조암 영산전에 봉안된 500여 구의 나한 조각상. 영천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주심포식(柱心包式) 맞배지붕건물로, 국보 제14호로 지정된 고려 말기의 불전이다. 이 불전 안에 석가 삼존을 중앙에 모시고 사방 벽과 기둥으로 단을 만들어 총 526구의 석조 나한상을 봉안하고 있다. 각각의 나한이 모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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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팔공산 내 진불암 초입에 있는 부조상. 수도사에서 2km 가량 올라가면 진불암이 있다.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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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보현산 충효사 경내에 있는 석불상. 충효사 석불 좌상은 원래 위치는 확실하지 않으나 몇 해 전 신도의 기증에 의해 이곳으로 안치되었다고 한다. 광배는 불신과 한 돌에 새겼는데 테두리 부분은 파손이 심하다.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다리 위에 얹어 직경 10cm의 약합(藥盒)을 지물로 지녀 약사여래로 보이고, 좌불상의 높이는 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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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서리 미륵사에 있는 석불상. 화서리 미륵불은 화서리에서 봉림으로 넘어가는 길목 오른쪽 언덕 위에 법화종 소속의 미륵사 미륵당 안에 가로 140cm, 높이 108cm의 네모난 화강암에 돌출 조각된 석불 입상으로 손의 위치로 보아 아미타불로 볼 수도 있지만, 사찰에서는 미륵불로 부르고 있다. 왼손은 가슴에 두고, 오른손은 아래로 늘어뜨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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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있는 2구의 석불상. 효리 쌍석불은 영천 임고면 효리의 작은 암자에 모셔져 있는 2구의 석불상이다. 1937년에 발간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영천 편에 나오는 쌍석불의 기록이 이 두 석불상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자 주변으로 많은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어 절터로 추정된다. 불상은 좌상의 여래상과 입상의 보살상으로 두 불...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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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의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불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 불화가 언제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불교 조각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성립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 인도 아잔타(Ajanta) 석굴의 벽화들이다. 불화는 재질에 따라 구분할 때 흙이나 돌·나무 같은 것은 대개 벽면이나 지붕을 구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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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 부귀사의 극락전에 봉안된 아미타 후불탱화. 부귀사 극락전에는 주존불로 아미타여래 좌상을 봉안하고 있고, 좌우 협시로 세지보살과 관음 보살이 안치되어 있다. 이들 삼존불 뒷벽에 가로 260cm, 세로 240cm의 아미타 후불탱화가 있다. 화기에는 ‘건융십구년갑술윤사월일미타회탱(乾隆十九年甲戌閏四月日彌陀會幀)’이란 기록이 있어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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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사룡산 금정암에 봉안되었던 불화. 「사룡산 금정암 제석탱」은 1764년(영조 40년) 사룡산의 금정암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현재는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충효사에 보관되어 있다. 표충사 대웅전에는 모본을 봉안하고 있다. 비단 바탕 위에 채색하여 그린 것으로, 위아래에 나무로 된 축을 두고 윗부분에 고리를 단 전통적 양식으로 되어 있다. 그림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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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수도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 괘불은 절에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 불화를 말한다. 수도사의 노사나괘불처럼 독존의 입상이 많은 편이다.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된 것으로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여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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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 대웅전에 봉안된 후불탱화. 「영지사 신장탱」은 영지사 대웅전의 동벽에 봉안된 신중탱화이다. 가로 160㎝, 세로 151㎝이며, 하단의 화기에 ‘광무사년(光武四年)’의 기록이 있어 명부전에 있는 지장탱화와 함께 1900년(광무 4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지사 신장탱」은 병풍을 배경으로 상단 왼쪽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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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영지사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탱화. 「영지사 지장탱」은 영지사 명부전 내 지장보살 뒷벽에 봉안되어 있다. 가로 265㎝, 세로 162㎝이며, 하단의 화기에 ‘광무사년(光武四年)’의 기록이 있어 1900년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화면의 중앙에 보주를 든 지장보살을 두고, 왼쪽에 도명존자와 십대왕 중의 3위와 3보살을 배치하고, 오른쪽에 무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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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봉림사의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불화. 봉림사는 신라 문무왕 때[661~681] 의상(義湘)이 창건한 보현산의 법화사를 옮겨와서 1742년(영조 18) 징월(澄月)이 창건한 사찰이다. 그 뒤 1857년(철종8) 소월(韶月)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천 봉림사 영산회상도」는 봉림사 대웅전의 삼존불 뒤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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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에 봉안된 영산회상도. 거조암 영산전에는 중앙에 불단을 마련하고 중앙에 주존불인 석가여래와 문수와 보현보살의 삼존상을 봉안하고, 영산전 전체에 500나한을 모시고 있다. 주존이 되는 삼존불상 뒤쪽 후불벽에 상언이 그렸다는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은해사 거조암 영산회상도」는 붉은 바탕에 흰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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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백흥암에 봉안되었던 고승 진영. 「은해사 고승진영」은 은해사와 관련된 고승들의 진영으로 지금은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전시, 보관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모두 13폭의 고승 진영과 1폭의 독성도가 있다. 13폭 가운데 2폭만이 조성시기가 확인되었는데, 백초당 진영이 1936년, 징월당(澄月堂) 진영이 1883년에 조성되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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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괘불.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이 열릴 때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만든 대형의 존상화를 말한다. 「은해사 괘불탱」은 길이 1,156㎝, 폭 553㎝로 괘불 중에서도 대형에 속한다. 화기에는 “건륭십오년경오사월일/화원보총/화원처일(乾隆十五年庚午四月日/畵員普摠/畵員處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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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후불탱화와 삼장탱화. 「은해사 대웅전 후불탱화」는 세마포(細麻布)에 종이를 여러 겹으로 배접해서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만을 배치한 아미타삼존도이다. 남색 바탕에 갈색과 녹색 구름을 그렸고, 부처와 보살상을 홍색과 녹색 위주로 그려 다소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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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은해사 백흥암에 봉안된 후불 탱화. 은해사 백흥암에 보존되어 있는 불화로, 중국 서진(西晉) 시대에 월지국 출신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의 내용을 그림으로 설명한 것이다. 「은해사 백흥암 감로왕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218.5㎝, 세로 225㎝이다. 화면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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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백흥암에 봉안되었던 고승진영. 불전에 봉안되는 진영(眞影) 혹은 영정(影幀)은 그 사찰과 관련한 고승을 그린 초상화이다. 「은해사 백흥암 고승진영」은 기봉당(箕峯堂)·사송당(四松堂)·도봉당(道峯堂)·형악당(荊岳堂)·연파당(蓮波堂)·영암당(寧庵堂)·설화당(雪華堂)·호월당(皓月堂)·혁암당(赫庵堂)·고려국사본사병주홍(高麗國師本寺甁主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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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은해사 백흥암 시왕탱」은 화기(畵記)에 ‘건륭사십칠년임인 오월일백흥암필공봉안우대웅전대시주비구복린(乾隆四十七年壬寅 五月日百興庵畢功奉安于大雄殿大施主比丘福燐…)’의 기록이 남아 있어, 1782년(건륭 47) 비구 복린(福燐)의 시주로 백흥암에서 제작되어 은해사 대웅전에 봉안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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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봉안된 지장탱화.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화기에 찬규(瓚奎)가 금어로 기록되어 있어 당시 찬규를 포함한 일군의 화승이 환성사·은해사 일대의 사찰에서 활동하였음을 보여준다. 통상적인 지장탱화가 지장과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삼존을 중심으로 기타 권속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나, 백흥암의 지장탱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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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서운암에 봉안되었던 산신 탱화. 「은해사 서운암 산신탱」은 서운암에 봉안되었던 산신탱화이다. 화면 중앙에는 도포를 입고 수염을 휘날리는 산신이 그려져 있고 우측에는 복숭아를 들고 시립한 동자들 배치하였다. 화기(畵記)에 ‘가경이십이년정축십일년일(嘉慶二十二年丁丑十一年日)’의 기록이 있어 1817년 제작임을 알 수 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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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은해사 염불 왕생 첩경도」는 원래 은해사 심검당에 구장(舊藏)되었던 것으로 도난당하였다가 회수되었는데, 현재 화기는 남아 있지 않지만 도난 이전 조사 시에 ‘건륭(乾隆) 15년’이라는 연대가 남아 있던 것이 확인되어 1750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조선 후기에 극락왕생의 모습을 그린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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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중암암의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회상도. 「은해사 중암암 아미타탱」은 중암암의 본존불 뒷벽에 봉안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157㎝, 세로 95㎝로 높이가 낮은 법당의 어칸에 맞게 좌우가 긴 후불 탱화(幀畵)이다. 화면은 안료의 퇴색이 심하게 진행되어 원래의 색감은 잃었고, 윤곽선 조차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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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은해사 진불암의 인법당에 봉안하였던 후불탱화. 진불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혼수(混修)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보각국사(普覺國師) 환암혼수(幻庵混修)[1320~1392]인지는 알 수 없다. 1637년(인조 15) 이응선(李應善)이 중창하였으며, 1920년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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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영천 영지사 대웅전 석가모니 후불도」는 영지사 대웅전 내 상단탱화로 봉안된 석가모니 후불도이다. 하단 화기에 ‘건륭 41년(乾隆四十一年)’이라는 기록이 있어 1776년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4년 10월 20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484호로 지정되었다. 「영천 영지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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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죽림사 삼성각에 봉안된 후불탱화. 「죽림사 지장탱」은 죽림사 삼성각에 걸려있는 지장탱화이다. 화폭의 크기는 가로 139㎝, 세로 148㎝이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중앙에 석장과 보주를 들고 있는 지장보살을 그리고, 왼쪽에 도명존자와 시왕 5위, 판관을, 오른쪽에 무독귀왕과 시왕 5위, 판관을 배치하였다. 이 그림을 그린 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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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 유봉산 죽림사에 봉안된 불화. 「죽림사 칠성탱」은 죽림사 삼성각에 봉안된 칠성탱화이다. 중앙에 본존인 치성광여래를 두고 양 엽으로 칠성여래, 칠원성군을 적절히 포치하였다. 칠성 신앙의 대상은 칠여래(七如來)의 화현(化現)인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이 아니라, 칠여래의 증명을 거친 칠성신이다. 따라서 칠성탱화를 그릴 때에는 칠여래와 함...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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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임진왜란 의병장 권응수(權應銖)[1546~1608]의 초상. 권응수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중평(仲平), 호는 백운재(白雲齋)이다. 경상북도 영천 신녕에서 태어났다. 그는 1583년 무과에 급제한 후 훈련원부봉사를 거쳐 1592년 경상좌수사 박홍(朴泓)[1534~1593]의 막하에 있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고향 신녕에서 의병을 모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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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 명고(鳴皐) 정간(鄭榦)[1692~1757]의 영정. 정간의 본관은 영일[오천]이며, 초명은 정권(鄭權)이었다. 그의 자는 도중(道中), 호가 명고이다. 그는 임진왜란 의병장 창대(昌臺) 정대임(鄭大任)[1553~1594]의 5대손으로 경상북도 영천 녹전동에서 태어났다. 1715년(숙종 41) 사마시 합격, 1725년(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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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년(인조 7)에 새로 그린 고려 충신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초상화. 정몽주의 본관은 영일이며, 경상북도 영천군 임고면 우항리에서 출생하였다. 1360년(공민왕 9)에 과거에 장원 급제한 후 주요 요직을 역임하였으며, 고려 말 조선 초의 혼란기에 정승을 역임하면서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반대하다 이방원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정몽주 초상」...
기타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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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 권응수(權應銖)의 유물. 권응수[1546~1608]는 무과에 급제하여 출사하였으며, 임진왜란 당시 신녕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임란 초기 신녕·영천·경주 일원의 의병장들과 연대하여 관군과 함께 영천성을 수복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임란 후 선무공신에 책록되고 화산군(花山君)에 봉해졌다. 권응수 장군 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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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쌍계동 전주 이씨 종중에 있는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1653~1733]이 사용하던 유품 일괄. 이형상의 본관은 전주이며, 효령대군의 10대손이다. 그의 자는 중옥(仲玉), 호는 병와(甁窩)·순옹(順翁)이다. 1677년(숙종 3) 사마시에 합격하고 1680년(숙종 6) 문과에 급제했다. 호조 좌랑·성주 목사·동래 부사·제주 목사 등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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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에 있는 청동북과 북걸이. 은해사는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 혜철국사가 창건한 해안사가 전신으로, 현재 은해사는 암자가 8곳, 말사가 50여 개에 이르는 대 사찰이다. 은해사의 청동북은 조선 후기에 청동으로 제작된 것으로 크기는 지름 77.2㎝, 두께 12.7㎝로 비교적 크고, 유물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청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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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성내동 숭렬당에 있는 17세기 초 영천군의 향규를 음각으로 작성한 현판. 숭렬당에 보존된 ‘영천 향사당 입규 현판’은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문인인 복재(復齋) 정담(鄭湛)[1552~1634]이 1614년(광해군 6)에 종고조인 정종소(鄭從韶)의 영천(榮川)[오늘의 영주] 향규를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정담의 자는 청윤(淸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