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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053
한자 地質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정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지각(地殼)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개설]

영천 지역은 주로 경상분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상분지는 쥐라기 말과 백악기 초의 육성 퇴적층과 화산 쇄설성 퇴적암의 호층으로 구성된다.

백악기 육성 퇴적층은 실트암·사암·역암으로 구성된 신동층군, 그리고 화산 쇄설암이 우세한 유천층군과 하양층군으로 구성된다. 유천층군은 백악기 중엽 이후 화산 활동이 절정기에 달했을 때 분출된 안산암·유문암 등의 용암과 응회암, 그리고 퇴적암류들로 구성되어 있다.

백악기 말에서 제3기 초에 이르는 시기에 산성 심성암류 등이 경상 분지 내 퇴적암층에 관입하였는데, 이것이 불국사 화강암이다.

[특징]

1. 경상계 최적암층

영천 지역의 지질은 주로 경상계 퇴적암층으로서 광역적으로 분포하며, 동시대에 속하는 화산암층이 분출하였고, 이후 불국사 화강암이 자양면신녕면임고면 일부에 관입하였다.

경상계 퇴적암류는 대체로 연녹색에서 흑회색 계통의 세일과 석회암, 장석질 사암이며, 화산암층은 견고한 안산암과 반암류, 화산질 역암,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2. 불국사 관입암층

불국사 관입암층의 형성은 경상 누층군이 신동층군과 하양층군, 유천층군까지 차례로 퇴적된 후에 백악기말~신생대 초에 이 경상누층군을 뚫고 지하 깊은 곳으로부터 관입하여 만들어졌다. 이 지층은 대체로 불국사 주변에 분포하고 있어 불국사 화강암이라 하는데, 주로 화강암과 화강반암, 그리고 반심성암인 암맥으로 이루어지며 풍화토가 잔재물로 남아 있다.

영천 지역의 유역을 구분 짓는 분수계 산지들은 대부분 화성 기원의 암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계는 전체적으로 남북 방향과 동서~남동동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다.

영천시 분수계를 이루는 산지 가운데 하나인 보현산(普賢山)의 지질은 주변에 넓게 분포한 경상계 퇴적층(慶尙系堆積層) 중에 불국사 화강암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는데, 이것은 경상계 누층군 중에 화강암이 관입하여 돔(dome) 지형을 형성하고, 그 뒤 침식 작용으로 상부의 퇴적암은 제거되고 그 밑의 화강암이 노출되어 현재와 같은 지형이 된 것이다.

보현산 정상부는 대체로 완만한 기복의 고위 평탄면을 이루는데, 유천층군으로 이루어진 지역은 대체로 600m 이상의 기복을 나타내며, 팔공산(八公山)의 지질도 경상계 퇴적층 중에 불국사 화강암이 고립되어 있다.

3. 제4기 충적층

제4기 충적층은 주로 현 하천을 따라서 그 주변에 범람원이나 곡저 충적 평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실트질 모래 및 모래자갈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기의 암층들을 피복하고 있다.

영천시의 주요 충적평야는 금호강(琴湖江)으로 인해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며, 대표 평야는 금호 평야주남 평야로, 이러한 평야는 사력·점토·이토 등과 같은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다.

4. 지질 구조선

영천 지역의 지질 구조선의 주 방향은 N70W이며, 양산 단층 방향인 N20E 방향이 부수적으로 분포한다. 금호강의 유로는 지질 구조선을 따라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하천 주변의 지질이 고생대에서 중생대에 걸쳐 형성된 퇴적암과 이들 퇴적암의 기반암인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퇴적암류의 경우, 풍화층이 얇고 지질 구조선이 뚜렷이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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