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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백흥암 지장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581
한자 銀海寺百興庵地藏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동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세기 말~20세기 초 - 찬규가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 제작
현 소장처 은해사 백흥암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지도보기
성격 탱화
소유자 은해사 백흥암
관리자 은해사 백흥암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봉안된 지장탱화.

[개설]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화기에 찬규(瓚奎)가 금어로 기록되어 있어 당시 찬규를 포함한 일군의 화승이 환성사·은해사 일대의 사찰에서 활동하였음을 보여준다. 통상적인 지장탱화가 지장과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삼존을 중심으로 기타 권속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나, 백흥암의 지장탱화에는 초면귀왕(焦面鬼王)이 화면 하단 중앙에 등장하고 있음이 특징이다. 화면의 크기는 가로 250㎝, 세로 235㎝로 좌우 폭이 조금 더 넓은 편이다.

[형태 및 구성]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화면 중앙 상단에 반가부좌로 앉은 지장보살을 두고 그 아래 중앙 하단에는 초면귀왕(焦面鬼王)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귀왕의 좌우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있고 그 바깥으로 상원주(上元周) 장군과 하원당(下元唐) 장군을 배치하였다. 협시한 군상의 위쪽, 지장의 좌우측으로는 시왕과 일직사자, 월직사자, 판관, 우두(牛頭), 마두나찰(馬頭那刹), 동자 등을 비슷한 규모로 배치하여 전체 화면의 좌우 균형을 맞추고 있다.

[특징]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통상적인 지장탱화와 달리 화면 하단 중앙에 초면귀왕을 지장에 버금가는 크기로 배치하고, 도명존자·무독귀왕 이외에 상원주 장군과 하원당 장군의 도상이 포함되고 있어 당시 20세기 초 다양한 존상의 활용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은해사 백흥암 지장탱」은 「은해사 극락전 독성탱」[1896], 「환성사 명부전 지장탱」[1901] 등을 그린 찬규가 10여명의 화승과 함께 제작한 지장탱으로 19세기말, 20세기 초기에 팔공산 일대의 사찰을 대상으로 활동했던 일군의 화승들의 화풍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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