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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92
한자 鄭敬植家屋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연정길 43-10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6년연표보기 - 정경식 가옥 건립
건립 시기/일시 1933년연표보기 - 정경식 가옥 솟을대문 건립
훼철|철거 시기/일시 1980년대 - 정경식 가옥 문간채, 아래채 철거
현 소재지 정경식 가옥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연정길 43-10[선원리 161]지도보기
성격 주거
양식 큰채 : 장여수장, 3량가 맞배 기와집|사랑채 : 소로수장, 3량가 팔작 기와집|아래채 : 민도리 3량가 맞배 기와집|솟을대문
정면 칸수 큰채 : 5칸|사랑채 4칸|아래채 : 5칸|솟을대문 : 3칸
측면 칸수 큰채 : 1칸반|사랑채 2칸|아래채 1칸|솟을대문 1칸
소유자 정경식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신원리 신원마을에 있는 근대의 주택.

[개설]

정경식 가옥은 동향의 一자형 큰 채 전방 우측으로 북향하는 一자형 사랑채와 도장 채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고, 전방의 솟을삼문과 함께 튼 ㄷ자형을 이루고 있다. 큰 채 큰방의 마룻대 밑 장여에 남은 상량문에 ‘병신삼월(丙辰三月)----’이란 기록이 있다.

부재의 치목 및 철물 등을 고려할 때 1916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고, 솟을대문 역시 상량문에 ‘세재계유칠월이십일(歲在癸酉七月二十日)---’이란 상량문이 있어 1933년에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위치]

선원마을임고면 내에서 영천댐 쪽으로 난 69번 지방도[포은로]를 타고 가다 도로변에 있는 ‘하나로마트 임고농협 북부지소’ 옆길인 신선로를 타고 자호천의 선원교와 선원천을 건너면 얕은 구릉지에 있다. 정경식 가옥선원마을 안쪽으로 정용준 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107호]으로 가기 전 정기인 가옥 맞은편의 구릉에 있다.

[변천]

정경식 가옥은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큰 채·아래채·문간채·도장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었고, 이들 일곽 앞으로 사랑채가 있었다. 현재 큰 채 전방의 문간채와 안마당 우측의 아래채는 철거되었다.

[형태]

정경식 가옥은 마을 내 정용준 가옥 남쪽의 구릉지에 넓게 터를 마련하고 동향으로 배치한 큰 채와 이에 직교해 북향하는 도장채, 사랑채가 일렬로 배열해 있고, 사랑채 우측으로는 솟을대문이 있어 전체적으로 튼 ㄷ자형을 이룬다. 큰 채 전방의 문간채와 도장채 맞은편의 아래채는 철거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다.

큰 채는 좌측부터 정지+큰방 2칸+대청 2칸+멀방 1칸이 일렬로 배열되어 있고, 금년에 정지를 개조하고 큰방도 방 사이의 문을 철거하여 통 칸으로 하는 등 대대적인 수리가 진행 중에 있다. 정지를 제외한 전면으로는 툇마루를 두었고, 큰방 뒤의 벽장을 개조 중이다.

사랑채는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사랑방에는 민흘림기둥과 사랑대청에는 두리기둥을 세운 뒤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사랑대청은 측면을 2칸으로 하여 판벽에 울거미띠장널문을 각 칸에 달았고, 청방간 역시 2분합들문을 각 칸에 달았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랑방 사이의 창호로 지금은 철거된 상태이지만 잔존 돌쩌귀로 보아 삼분합들문에 독련들문을 조합한 것으로 이런 창호 예는 드물다. 또한 사랑대청 천장을 모두 우물반자로 처리한 점 역시 보기 드문 예이다.

[현황]

정경식 가옥은 큰 채 5칸 一자형에 장여수장한 3량가의 맞배 기와집이고, 사랑채는 4칸 一자형에 소로수장한 3량가 팔작 기와집, 도장채는 5칸 一자형에 민도리의 3량 가 맞배 기와집, 솟을대문은 3칸 一자형에 3량가 맞배 기와집이다.

[의의와 평가]

정경식 가옥은 넓은 부지에 큰 채·사랑채·아래채·문간채·도장채·솟을대문을 갖춘 대규모 근대 한옥의 특색을 잘 반영해 이 지역 주거사 연구에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문간채, 아래채가 철거되어 옛 모습은 다소 퇴색되었으나 정지 및 큰방 등은 개조 중에 있다. 특히 사랑채의 창호, 사랑대청 천정을 우물반자로 꾸민 점 등은 매우 특이해 시기적 특징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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