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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호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23
한자 玩湖亭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세기 중엽 - 완호정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2년 - 완호정 중건
현 소재지 완호정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소로수장|홑처마|팔작지붕
정면 칸수 4칸
측면 칸수 2칸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권상율(權相律)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개설]

완호(玩湖) 권상율은 조선 후기 철종 때 학자로 중추도사를 역임하고 이곳 화남면 선천리 학지마을완호정(玩湖亭)을 짓고 학문에 전념한 영천 지역의 문인이다.

[위치]

완호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학지마을에 있다. 영천시내에서 청송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을 따라 화남면소재지에 이르면 강 건너 선천리 학지마을로 가는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마을에 정자가 있다.

[변천]

완호정은 1935년에 발간된 『화산지(花山誌)』에 따르면 권상율의 유정(遺亭)으로 기록되어 있어 권상율의 생전인 19세기 중엽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립 당시에는 초가집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후 없어진 것을 일제 강점기인 1922년에 와가로 중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완호정은 방형의 토석담장 안에 ‘ㄱ’자형의 정자가 남동향으로 독립배치되고 담장 정면에 사주문을 배치시켰다. 진입은 담장 정면에 난 사주문을 통해 정자 대청 쪽마루로 오르는 정면 진입이다. 평면은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대청마루방 두 칸을 중심으로 우측에 한 칸의 온돌방을 두고 좌측에 대청과 직교해 두 통칸의 온돌방을 둔 형태이다.

좌측 방 배면에는 벽장을 두었고, 양쪽 방의 앞에는 계자각난간을 두른 헌함을 두어 운치를 더한다. 대청마루방 전면에는 쪽마루를 두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창호는 청퇴간에만 사분합들문을 두어 툇마루와 공간확장을 꾀했고, 청방간에는 외여닫이문을 달아 각 방으로 출입케 했다.

또 좌측 대청 후면에는 판벽에 외여닫이판창을 내었다. 온돌방 전면에는 머름 위에 쌍여닫이세살창을 달았고, 측면에는 외여닫이세살창을 두었다. 건물 전면에만 원주를 세우고 나머지는 방주를 세워 상부가구를 완성했다. 지붕은 홑처마의 팔작지붕으로 처리하고 한식기와를 이엇다.

[현황]

완호정은 지붕에 풀이 자라는 등 전체적으로 관리상태가 좋지 않다.

[의의와 평가]

완호정은 19세기 중엽에 초가로 건립된 것을 일제 강점기에 와가로 중건한 건물로 시대적 건축수법 등을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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