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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84
한자 舊花山驛館舍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유성리 591-4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8년 12월 1일 - 구 화산역 개장
건립 시기/일시 1942년연표보기 - 구 화산역 관사 건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48년 8월 1일 - 구 화산역 보통역으로 승격
훼철|철거 시기/일시 1960년대~1970년대 - 구 화산역 관사 민간에 매각
현 소재지 화산역 관사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유성리 지도보기
성격 철도관사
양식 목골비늘판벽조, 목골철망모르타르조
정면 칸수 2칸, 3칸
측면 칸수 2칸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유성리에 있는 화산역 철도공무원을 위한 집단주거지.

[개설]

화산역은 1938년 11월 1일 중앙선의 역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출발하여 1942년 4월 1일 역사와 화물헛간을 짓고 1948년 8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했다. 1955년 6월 20일 화산역으로 역명을 개명했다. 화산역 관사화산역의 철도공무원을 위한 집단주거지로 단독주택형 1동과 2호 연립주택형 3동으로 4개 동 7호가 동서 2열로 배치되었다.

[위치]

화산역 관사촌은 화산역에서 서북쪽으로 300m 지점에 있는 화산 초등학교 앞에 있다.

[변천]

철도관사는 일본 철도국이 관사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3등부터 8등까지 기준설계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준으로 각 역의 철도공무원 직급이나 가족 수에 따라 차등 배분하였다. 화산역 철도공무원 집단주거지는 7등 갑 1동에 1호, 7등 을 1동에 2호, 8등급 2동에 4호로 4개 동 7개의 단위주호를 동서 2열로 건립하였다. 그 뒤 60, 70년대 민간에 매각되어 한국식의 주생활과 당시 생활여건에 맞춰 외관을 제외한 내부공간을 완전히 개조, 개량해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1999년에 역장 관사와 그 옆의 2호 연립주택형 1동 중 1호가 철거되어 현재 3동 5호가 남아 있다.

[형태]

화산역 관사촌 규모는 단독주택형 1동, 2호 연립주택형 3동이 1942년에 건립된 뒤 60, 70년대에 민간에 매각된 뒤 외관을 제외한 내부공간은 당시 주생활에 맞춰 완전히 개조, 변형되었다. 또 1999년에 일부 건물이 철거되는 등 현재 3개동 5호가 남아 있다.

구조는 당초 목골비늘판 벽조와 목골철망 모르타르조이고, 지붕은 맞배에 일식 기와를 이었으나 지금은 붉은 벽돌조나 시멘트 모르타르 바름 벽체로 바뀌었고, 지붕 역시 골철판 지붕으로 개량되었다. 건립당시 각 주호의 평면은 중복형으로 현관, 복도, 방, 부엌, 욕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평면유형은 일본 철도국이 제시한 등급별 표준설계도에 근거해 각 역의 요구조건에 맞게 지어졌다.

화산역 관사는 등급별 평면구성 형식으로 보면, 7등급 갑 1동에 1호, 7등급 을 1동에 2호, 8등급 2동에 4호로 4개 동 7호로 이루어졌다. 평면구성에는 8등급은 7등급에 비해 4.5첩의 방 1칸이 없는 것이 다르다. 건립 당시 7등급 을 평면은 북쪽 중앙에 현관을 두고 그 전방에 부엌을 배치했고, 현관 양측으로는 방을 배열했다. 부엌 양측으로는 방과 욕실, 변소를 배치했는데, 부엌과 욕실, 변소와 그 북쪽의 현관과 방 사이에는 장마루를 깐 복도를 두었다. 외관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목조 평벽에 외벽을 비늘판벽으로 처리하거나 철망을 삽입하고 모르타르 뿜칠로 마감했다.

그러나 벽체는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가옥도 있으나 대부분 붉은 벽돌조나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되었고, 방 내부도 예전 다다미를 깐 방이었으나 지금은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한국식으로 완전히 개조된 상태이다. 또 현관과 부엌 바닥은 방과 레벨 차이가 있었으나 지금은 방바닥 높이로 맞추고 내부공간을 현대식 주생활에 맞게 수리하고 개조했다. 창호 역시 섀시창호로 교체하였다.

[현황]

1942년 단독주택형 1동, 2호 연립주택형 3동으로 4동 7호로 지어진 철도공무원 집단주거지는 60, 70년대에 민간에 매각된 뒤 외관을 제외한 내부공간 및 구조는 현대 주생활에 맞춰 완전히 개조된 상태이다. 아울러 1999년에 일부 건물이 철거되는 등 현재 3개 동 5호가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화산역 관사는 당시 일본 철도국이 관사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3등부터 8등까지 표준설계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준으로 철도공무원의 직급이나 가족 수에 따라 차등 배분하였다. 이에 화산역 관사는 7등급 갑 1동과 7등급 을 2호, 8등급 4호가 지어졌다.

이들 철도 관사는 초기 근대화된 일본의 나가야[長屋]주거양식이 들어와 해방 이후에 한국식 온돌이 도입되고 근대적 주거 양식인 실내 화장실과 목욕탕 설치, 일식 주거양식인 다다미의 사용과 방이 연속되는 쯔즈까마의 형식 등 한·일 양식의 절충 형태로 변화, 발전되었다.

화산역 관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철도 부설과 함께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철도공무원의 근대적 주거양식에 표준설계안에 따라 건축되었다. 특히 1960, 70년대에 민간에 관사가 매각되면서 외관를 비롯한 내부공간과 구조 등이 현대 주생활에 맞게 완전히 개조 및 개량되는 등 근대 주거공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주거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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