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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106
한자 五吉-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오길1리 동제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 1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양력 5월 8일
신당/신체 당숲 안 돌무덤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오길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의 풍작을 기원하면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민간 신앙으로서 동제는 크게 유교식과 무속식이 있는데, 영천 지역의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에 해당한다. 이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유교적인 이념이 민간에까지 뿌리를 내려 정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대창면 오길1리 동제는 전형적인 유교식 기제사에 가까운 형식으로 전승되다가 약 10여 년 전부터는 고유(告由)의 성격으로만 지속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대창면 오길1리 동제는 마을 당숲에 있는 돌무덤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유교식 기제사 형식으로 모셔 왔다. 김인수 이장에 따르면, 약 10여 년 전부터 동제 날짜를 양력 5월 8일 어버이날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동제를 주관하던 마을 노인들이 점차 돌아가시고 있지만, 정작 젊은 세대는 동제의 의미를 어르신들만큼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어버이날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고유(告由)만 하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창면 오길1리에는 당숲이 있고, 그 안에 돌무덤이 있어서 매년 이곳에서 동제를 모시고 있다.

[절차]

양력 5월 8일 어버이날, 대창면 오길1리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한다. 동제는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하기 전에 당숲 안 돌무덤에 가서 지낸다.

오길1리 이장은 동제라고 하지 않고 고유(告由)라고 전했다. 오길1리에서의 고유는 이 날 하루는 마을 잔치를 하면서 신나게 즐길 테니 잘 보살펴 주십사 하고 마을신에게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돌무덤 앞에 아주 간단한 음식만 놓고 술 한 잔 올리는 정도로 동제는 마친다.

[현황]

대창면 오길1리 동제는 정월 대보름에 지내다가 약 10여 년 전부터는 양력 5월 8일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에 앞서 지내고 있다. 마을 당숲 안 돌무덤에다가 간단하게 진설하고 술 한 잔 올리면서 마을신에게 경로잔치를 알리는 고유(告由)의 성격으로 전승되고 있다.

동제[고유]를 지내고 나서 본격적으로 어버이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한다. 동제를 정월 대보름에 지낼 때에는 같은 날에 마을 총회도 개최하고 지신밟기도 하였다. 양력 5월 8일로 날짜가 바뀌면서 마을 총회는 양력 12월 30일에 개최하게 되었고, 지신밟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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