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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078
한자 九龍山
이칭/별칭 구룡,경산구룡,구룡리 자인구룡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구룡산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674.8m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에 있는 산.

[개설]

구룡산(九龍山)은 높이 674.8m의 산으로, 행정구역상으로 영천시와 청도군, 경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구룡산이 청도군과 영천시를 경계로 하고 있어 구룡, 경산구룡, 구룡리 자인구룡이라 부르기도 한다.

[명칭 유래]

구룡산이라는 명칭은 용왕과 관련되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의 용왕에게 딸이 셋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왕비가 세상을 뜨고, 새 왕비를 맞아들이게 되었다. 새로 들어온 왕비는 처음에는 전처의 소생인 세 공주를 사랑해 주었으나 날이 갈수록 계모의 본성을 드러내며 학대가 심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용왕은 용궁에서 학대를 받는 딸을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그 중 한 딸을 육지에 나가 살도록 하였다. 세상으로 나온 용왕의 딸은 해동(海東) 조선의 정기를 지닌 명산 금강산을 찾아갔으나, 이미 그곳에는 용왕의 동생이 하늘의 비를 다스리며 터를 미리 잡고 있었다. 금강산에 자리할 수 없게 되자, 남쪽의 태백산 줄기를 따라 살기 좋은 남쪽으로 계속 내려오다 보니 수목이 울창하고 정상이 평평한 좋은 산을 발견하고 터전을 잡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의 구룡산이라 한다.

[자연 환경]

구룡산의 주된 지질 기반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신라통의 퇴적암층으로 이루어지고, 채약산 화산암, 주산 안산암질암, 불국통의 화강암·안산반암·규장암, 하천 주변의 신생대 제4기 충적층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단층선은 조사 지역의 남동 경계 지대를 따라 발달하는 단층선으로 북동~남서 주향을 보인다.

주된 지형 경관은 지하 수위가 높고 다습한 습원, 범람원, 급경사의 단층을 따라 형성된 직선상의 좁은 골짜기인 단층 선곡, 단애면 밑으로 떨어지는 암석과 암설들이 쌓여서 형성된 사면인 애추, 고위 평탄면, 차별 풍화 지형, 암석으로 이루어진 하천의 바닥인 암석 하상 등이다.

[현황]

구룡산사룡산(四龍山)[685m]과 함께 영천분지 지형을 이루는데, 북쪽으로 가천역에서 신경주역을 잇는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며, 사룡산구룡산 사이로 지방도 921호선이 지나는 곳을 밤치재라 한다.

구룡산사룡산 및 경산 구룡산을 따라 북동~남서 방향으로 등산로가 이어져 있는데, 오재에서 구룡산 정상까지 등산로는 약 3.2㎞에 이른다.

주된 지형 경관 중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금호강(琴湖江) 일대에는 습지가 발달해 있는데, 현재 습지 생태계가 매우 양호하나, 낚시와 폐기물 투기 및 방치 등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습지 훼손 행위는 앞으로 습지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습지를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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