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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74
한자 永川梅山古宅-山水亭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매곡길 356-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세기 중엽 -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70년 12월 29일연표보기 -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로 지정
현 소재지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매곡길 356-6[삼매리 1020번지]지도보기
성격 고택|별서
양식 산수정: 홑처마 맞배지붕
정면 칸수 매산고택: 3칸|산수정: 3칸
측면 칸수 매산고택: 1칸|산수정: 1.5칸
소유자 정재영
관리자 정용채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중기(鄭重器)의 살림집과 그의 별서.

[개설]

정중기[1685~1757]의 본관은 영일. 자는 도옹(道翁), 호는 매산(梅山)으로 조선 후기 정만양(鄭萬陽)·정규양(鄭葵陽)의 문하에 종유했다. 1715년 사마시에 합격한 후 1728년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를 거쳐 1756년 형조참의(刑曹參議)에 올랐다.

저서로는 『매산집(梅山集)』, 『가례집요(家禮輯要)』, 『주서절요집해(朱書節要集解)』 등이 있다. 묘소는 영천시 자양면(紫陽面) 신방리(新坊里)에 있다. 마을에는 산천정·향양정·정수용 가옥·정옥창 가옥 등이 남아 있다. 매산고택은 영천에서 가장 좋은 양택지의 길지에 입지한 살림집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2리 매곡마을에 있다. 매곡마을은 임고면소재지에서 영천댐 방면으로 가다보면 댐 제당 직전 좌측에 있는 삼매리의 가장 안쪽 마을이다. 매곡마을 앞 개천 동편의 산자락에 살림집인 매산고택이 있고 개천을 따라 북서쪽 300m 정도에 그의 별서인 산수정이 독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정중기는 당초 임고면 선원리에 거주했으나 마을에 천연두가 만연하자 이곳 삼매리 매곡마을로 이거하면서 18세기 중엽 살림집을 건립했다. 집은 정중기 생전에 완성되지 못하고 둘째 아들 정일찬(鄭一鑽)이 완공했다고 한다. 산수정매산고택과 비슷한 시기에 조영(造營)한 것으로 정중기가 만년에 건립한 개인 별서이다.

정중기는 이 산수정에서 『매산집』 등 많은 저술을 남겼고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고 한다. 살림집과 정자는 1970년 12월 29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 ‘영천 정재영씨 가옥 및 산수정(永川鄭在永氏家屋및山水亭)’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1월 29일 가옥을 지은 정중기의 호를 따라 ‘영천 매산고택 및 산수정’으로 명칭 변경 했다. 국가민속문화재는 국가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17년 2월 29일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명칭의 합리적 조정'에 따라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으로 명칭을 변경 했다.

[형태]

매산고택은 배산임수한 입지에 방형의 토석 담을 둘러 일곽을 이루는데 배치는 ‘一’자형 문간채, ‘口’자형 정침, ‘一’자형 사당이 각각 구분되어 남서향하고 있다. ‘口’자형의 정침은 ‘ㄷ’자형의 안채 앞쪽에 ‘丁’자형의 사랑채를 붙였다. ‘丁’자형의 사랑채는 중문간이 있는 ‘一’자형 건물[두 칸 사랑방 및 정지와 직교해 붙은 부속채] 우측에 직교하여 세 칸을 붙인 형태로 독특하다.

외부에서 일곽 정면 담장의 휘어진 고샅[집 대문 앞의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정면 3칸, 측면 1칸의 솟을대문이 나온다. 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우람한 사랑채 내루가 정면에 있고 사랑채 우측으로 사당 영역이 보인다. 사랑채 내루 좌측으로는 중문을 거쳐 안채에 이른다.

안채는 중앙의 세 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두 칸 큰방, 우측에 한 칸 작은방을 두고 다시 큰방 앞쪽으로 꺾어 두 칸 정지, 작은방 앞쪽에 꺾어 마루방을 두었다. 마루방 앞쪽으로는 중문을 두고 사당과 사랑채로 드나들도록 했다. 사랑채는 사당 쪽으로 진입해 가운데 사랑 대청방으로 오른 다음 두 칸의 큰 사랑방과 작은 사랑방 그리고 내루로 각각 진입한다.

사당은 일각문을 통해 들어가면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사당이 화려한 단청을 입혀 세워져 있다. 사랑채 내루와 사랑 대청은 판벽으로 막고 판문을 낸 마루방이다. 특히 내루의 마루방 가장자리로는 계자각 난간을 두른 헌함을 두었고 큰 사랑방과 부속채 전면에는 평난간을 설치한 헌함을 두었다. 또 사랑 내루 측면[마당에서 정면 쪽] 추녀에는 높은 활주를 세워 건물의 안정감을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내루의 누하에만 두리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방주를 세워 상부 가구를 완성했다.

산수정은 개천 변에 정면 3칸, 측면 1.5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중층의 누각 형식을 취하고 있다.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방을 드린 다음 전면에 반 칸의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평면이다. 각 방의 배면에는 반침을 두고, 대청 배면과 건물 측면에 쪽마루를 설치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진입은 정면 쪽이 급경사를 이루는 개천가여서 배면 진입을 취하고 있다. 퇴의 가장자리에는 계자각 난간을 두른 헌함을 두었고 하부로는 누하 공간을 마련했다. 누 하부는 자연 암반 위에 두리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받치고 있다. 또 맞배지붕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좌측면 앞뒤로 활주를 세워 특색이 있다. 지붕은 홑처마에 맞배지붕으로 처리하고 측면 박공면에 풍판을 달아 비바람에 대비했다. 외부에서 시선 차단을 위해 정면 좌측 우주와 활주 사이에 판벽으로 막았다.

[현황]

매산고택은 매곡마을의 가장 위쪽에 있어 마을을 내려다보며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마을에는 산수정의 영향을 받은 향양정산천정이 있다.

[의의와 평가]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은 집터를 잘 활용하고, 격식과 절제가 조화를 이루는 조선 시대 가옥으로 지리·건축·민속의 여러 측면에서 귀한 연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산수정은 퇴칸 측면의 기둥 밖으로 판벽을 설치했는데 이는 지극히 드문 예로 건축주의 세심한 모습을 짐작할 수 있으며, 후에 향양정의 건립에 있어 큰 본보기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6.25 문화재 용어 변경 중요 민속 문화재 -> 국가민속문화재
2017.03.22 항목명 수정 영천 매산고택 및 산수정 -> 영천 매산 고택과 산수정